파타야 오토바이 택시 기사, 막힌 인도에서 장애인 외국인 도와 화제
파타야에서 앱 기반 오토바이 택시 기사 33세 판(Fan)이 가로등 기둥에 막힌 인도에서 휠체어를 탄 외국인을 도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사건은 장애인을 위한 공공 시설 개선 필요성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
태국 파타야에서 앱 기반 오토바이 택시 기사 33세 판(Fan)이 가로등 기둥에 막혀 지나가지 못하는 휠체어 이용 외국인 커플을 도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판은 당시 승객을 태우러 가던 중이었으나 다리 장애가 있는 외국인 남성이 가로등 기둥을 잡고 서 있고, 동행 여성이 좁은 틈으로 휠체어를 밀려고 애쓰는 모습을 보고 자발적으로 멈춰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그는 직접 휠체어를 들어 장애물을 통과시켜 두 사람이 중앙 파타야 도로를 무사히 건널 수 있도록 했다.

채널7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중앙 파타야 도로에서 발생했으며 지난해 새로 설치된 LED 가로등이 문제의 원인이었다. 파타야시는 약 4,000개의 신규 가로등을 설치했는데, 일부는 공간이 협소한 인도 한가운데 설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태국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판의 선행을 칭찬하는 한편, 공공 시설의 유니버설 디자인과 좁은 인도 문제에 대한 개선을 관계 기관에 촉구했다.

이 사건과 비슷한 문제는 방콕에서도 최근 발생했다. 지체 장애인 남성이 버스 운전사로부터 두 차례 탑승을 거부당한 뒤, 버스를 막아세워 강제로 탑승한 영상이 공개되어 버스 회사의 공식 사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 이 두 사건은 태국 내 장애인을 위한 이동 편의 시설과 대중교통 서비스의 전반적인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