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노숙 여성, 두 딸 버리고 경찰 피해 도주

태국 파타야에서 노숙 여성이 3세와 1세의 두 어린 딸을 아파트에 버려두고 경찰을 피해 도주했습니다. 아이들은 현재 보호소에서 안전하게 보호받고 있으며, 경찰은 CCTV를 통해 여성의 행방을 추적 중입니다.

파타야 노숙 여성이 두 딸을 버리고 경찰을 피해 도주
파타야에서 노숙 여성이 버린 두 자매

아파트 주인과 함께 있는 두 자매 | 출처: Workpoint News

태국 파타야에서 노숙 생활을 하던 한 여성이 3세와 1세의 두 어린 딸을 아파트에 버려두고 경찰을 피해 도주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10월 5일 밤 10시경, 아파트 주인 말리(Malee)는 매(Maem)이라는 노숙 여성이 두 딸을 맡긴 후 돌아오지 않자 파타야 법집행국과 사회복지국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매는 저녁 7시경 말리에게 "볼일을 보고 돌아와 아이들을 데려가겠다"며 딸들을 맡겼지만, 3시간이 지나도록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두 어린 자매는 어머니를 기다리다 결국 아파트 밖 바닥에서 잠들었습니다. 말리는 매에게 "딸들에 대한 연민을 가지고 돌아와 아이들을 데려가라"고 호소했습니다.

어머니를 기다리는 두 자매

엄마를 기다리다 지친 두 자매 | 출처: Daily Mirror

경찰은 아이들을 무앙 파타야 경찰서로 데려간 후, 촌부리 여성 및 아동 보호소로 이송해 추가 보호 조치를 취했습니다. Channel 7의 보도에 따르면, CCTV 영상에서 매는 저녁 6시 34분 아파트 근처 식료품점에서 아이들을 위한 간식과 음료수를 구입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경찰은 같은 날 이 여성을 발견하고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하려 했지만, 그녀는 협조를 거부하고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파타야 전역의 CCTV 영상을 검토하며 여성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원문 기사: Pattaya homeless woman abandons 2 daughters and flees police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