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노상 방뇨 다툼으로 인도인 관광객 중태
태국 파타야에서 노상 방뇨 다툼으로 인도인 관광객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경찰은 CCTV 영상을 확보하고 가해자를 추적 중이다.

태국 파타야에서 인도인 관광객이 노상 방뇨 문제로 시작된 다툼 끝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52세의 피해자는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으며, 머리 부상으로 인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10월 13일 새벽 12시 46분, 촌부리 파타야 논프루에 지역의 파타야 세컨드 로드 시장 앞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인도인 남성이 도로변 울타리에 소변을 보고 있었고, 오토바이 택시 기사를 포함한 지역 주민들이 근처 시장 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라고 권고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남성이 조언을 무시하자, 그의 일행이 지역 주민들과 언쟁을 벌이기 시작했고, 이는 곧 물리적 충돌로 번졌다. 다툼 과정에서 인도인 남성이 넘어져 머리를 땅에 부딪혀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피해자의 친구는 4명의 태국인이 남성을 때리고 밀어서 넘어뜨렸다고 주장했다.

가해자들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에 현장을 떠났으며, 현재 경찰은 사건의 일부를 포착한 CCTV 영상을 확보하고 증거로 제출했다. KhaoSod는 당국이 용의자들을 기소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경찰 수사 진행 중
현재 경찰은 CCTV 영상을 바탕으로 가해자 4명을 추적하고 있다. 피해자는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당국은 이번 사건을 폭행 사건으로 다루고 있다.
이번 사건은 관광지에서의 문화적 차이와 공공질서 문제가 얼마나 빠르게 심각한 상황으로 번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태국 당국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현지 법규와 문화를 존중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원문 기사: Indian man hospitalised after brawl over public urination in Pattaya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