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무면허 클리닉 급습, 가짜 의사 체포
파타야의 한 무면허 클리닉이 불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로 적발되어 운영자들이 체포되었습니다. 이 클리닉은 과거에도 단속된 이력이 있었으나 재개업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파타야의 한 무면허 클리닉이 불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 혐의로 적발되어 운영자들이 체포되었습니다. 이번 단속은 10월 17일 범죄진압부 2지역본부와 촌부리 지방 보건국이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소이 차이야프륵 2에 위치한 이 클리닉은 이전에도 적발된 바 있는 곳입니다.
오후 2시 15분경 시작된 단속에서 당국은 수개월간 감시를 진행한 후 위장 환자를 투입했습니다. 위장 요원들이 진료와 약물 처방을 받은 후 단속팀에 신호를 보내면서 본격적인 급습이 이루어졌습니다.

3층 규모의 상가 건물 내부에서는 약품을 판매하는 접수대, 2개의 진료실, 그리고 정맥주사 시설이 갖춰진 작은 회복실이 발견되었습니다. 단속 당시 한 환자는 정맥주사를 맞고 있었으며, 여러 환자들이 대기 중이었습니다.
주 진료를 담당하던 판사냐 우돔타는 의사 면허증을 제시하지 못해 체포되었고, 환자 기록을 담당하던 48세 워라탄 인완나도 함께 연행되었습니다. 클리닉 소유주인 52세 와리야 카오 송탐은 올해 1월부터 클리닉을 운영해왔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녀는 면허가 있는 의사가 보통 저녁에 근무한다고 주장했지만, 월 10만 바트의 손실로 인해 운영을 축소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감정이 격해진 그녀는 "왜 다른 클리닉들은 단속하지 않나요? 파타야와 좀티엔에는 이런 곳이 가득합니다!"라며 항변했습니다.
당국은 이 클리닉이 이미 5월에 같은 소유주 하에서 한 차례 단속되었지만 불법적으로 재개업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의료시설 설립법 위반, 무면허 의료 행위 등의 혐의로 기소 준비 중이며, 무단 주사, 혈액 검사, 정맥주사 치료 등이 심각한 공중보건 위험을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원문 기사: Bogus doctor arrested in Pattaya clinic raid after repeat offences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