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미용실에서 일본인 관광객들의 충격적인 성희롱 사건
태국 파타야 미용실에서 일본인 남성 관광객 3명이 머리를 자르던 여성 미용사를 성희롱한 사건이 CCTV에 포착되어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정식 고소 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태국 파타야의 한 미용실에서 일본인 남성 관광객 3명이 머리를 자르고 있던 여성 미용사의 치마를 들어올리는 충격적인 성희롱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CCTV에 고스란히 담긴 이 사건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되며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CCTV에 담긴 성희롱 순간
34세의 피해자 카녹칸 씨는 10월 19일 오후 1시 58분경 파타야 소이 13/2에 위치한 자신의 미용실에서 겪은 사건의 CCTV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카녹칸 씨가 일본인 남성 고객의 머리를 자르는 동안, 뒤에 앉아 있던 그의 친구 3명이 대화하며 웃다가 갑자기 그녀의 치마를 가리키며 두 명이 손을 뻗어 치마를 들어올리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카녹칸 씨는 즉시 그들을 향해 돌아서며 멈추라고 명령했지만, 남성들은 어떠한 죄책감이나 반성의 기색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술에 취한 관광객들의 무례한 행동
Channel 7과의 인터뷰에서 카녹칸 씨는 4명의 남성 모두가 술에 취한 것처럼 보였으며, 그녀가 머리를 자르는 동안에도 미용실 안에서 계속 술을 마셨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충격과 분노를 느꼈지만 여전히 고객을 응대하고 있었기 때문에 침착함을 유지하려 노력했다고 말했습니다.

머리를 다 자른 후, 카녹칸 씨는 그들에게 다가가 그들의 행동이 태국 여성들에게 무례하고 용납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인 남성 중 한 명이 사과했지만, 그룹은 진정한 반성을 보이지 않고 헤어컷 비용 350바트를 지불한 후 미용실을 떠났습니다.
카녹칸 씨는 이들이 트랜스젠더 고객을 조롱하고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체 사건은 보안 카메라에 녹화되었습니다.
태국 네티즌들의 분노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되자, 많은 태국 네티즌들은 일본인 관광객들의 행동을 비난하며 "무례하고 수치스러우며 태국 여성들에게 불경한 행동"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일부 댓글 작성자들은 그들을 "전혀 매너가 없는 저질 관광객"이라고 묘사했습니다.
미용실 주인인 카녹칸 씨는 이전에 이런 행동을 경험한 적이 없으며, 외국인 관광객에게 성희롱을 당한 것은 처음이라고 확인했습니다. 그녀는 이런 일이 다른 태국 여성이나 사람들에게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현재 무앙파타야 경찰서에 정식 고소장을 제출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관광 산업이 발달한 태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문화적 존중과 적절한 행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원문 기사: 3 Japanese men harass Pattaya hairdresser, lifting her skirt during service | 출처: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