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마약 단속, 케타민 베이프 제조소 적발

파타야 경찰이 중국인 조직의 케타민 베이프 제조 현장을 급습하여 용의자들을 체포했습니다. 증거 인멸을 시도했지만 대규모 제조 장비와 마약류가 압수되었습니다.

파타야 마약 단속, 케타민 베이프 제조소 적발

태국 파타야 경찰이 불법 케타민 베이프 제조소를 적발하고 중국인 및 베트남인 용의자들을 체포했습니다. 10월 31일 오후 1시 30분, 파타야시 경찰, 관광경찰, 이민국 등 40여 명의 합동 수사팀이 후아이야이 지역의 인접한 타운하우스 2채를 동시에 급습했습니다.

파타야 마약 단속 현장
케타민 베이프 제조소 단속 현장 | 출처: Thaiger News

첫 번째 주택에서는 중국인 남성 2명과 베트남 여성 1명이 발견되었으며, 밥그릇과 플라스틱 용기에 숨겨진 케타민과 500그램의 고순도 필로폰, 그리고 케타민 주입 베이프 펜이 압수되었습니다. 용의자 카이 유 린(38세)은 마약 소지를 인정했지만 개인 사용 목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두 번째 주택에서는 말레이시아계 중국인 슈앙시 지안(46세)이 화학물질이 담긴 병들을 화장실 변기에 버리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압수된 마약과 증거물
압수된 케타민과 제조 장비 | 출처: Thaiger News

경찰은 혼합 장비, 나트륨, 메탄올 및 미확인 화학물질과 대량의 비닐봉지를 압수했습니다. 지안은 대만인 고용주의 화학 회사 경비원이라고 주장하며 '경찰이 오면 모든 것을 버리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번 단속은 방라뭉 지역의 중국인 범죄 조직을 타겟으로 한 광역 작전의 일환이며, 경찰은 배후 인물들이 이미 도주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용의자 체포 장면
체포된 용의자와 압수품 | 출처: Thaiger News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attaya/pattaya-drug-raid-busts-pot-k-lab-as-suspect-flushes-pro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