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주택가에서 전선 화재 폭발 사고, 주민들 긴급 대피
파타야 나 클루에아 지역에서 고압 전선 화재가 발생해 폭발음과 함께 불꽃이 튀며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주민들이 정원 호스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고, 출동한 소방대가 인근 건물로 번지기 전에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과부하 또는 불량 배선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주민들은 체계적인 전선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
태국 파타야시 나 클루에아 지역에서 고압 전선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월 14일 저녁 8시경 톤 크라복 지역의 전봇대에서 갑자기 불이 나면서 불꽃과 폭발음이 이어졌고, 놀란 주민들이 즉시 사왕 보리분 담마사단 재단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하기 전 주민들은 이미 자발적으로 진화 작업에 나섰다. 정원용 호스와 물통을 들고 인근 상점 옥상에 올라가 떨어지는 불씨를 끄며 화재가 주택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한 주민은 "불이 너무 빠르게 번졌고 전선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 우리 집까지 불이 번질까 봐 정말 걱정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소방대는 물탱크차와 소화 폼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주변 건물로 번지기 전에 불을 완전히 끌 수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나 건물 손상은 없었지만, 여러 전봇대가 그을리고 전기·통신 케이블이 심하게 탄 상태로 발견됐다. 초기 조사 결과 과부하나 불량 배선이 원인으로 추정되며, 주민들은 태국 도심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분별한 케이블 배치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attaya/blazing-cables-and-explosions-jolt-pattaya-neighbourhoo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