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주택 리모델링 중 벽 붕괴로 중상 입은 건설 노동자

파타야 주택 리모델링 현장에서 콘크리트 벽이 붕괴하면서 61세 건설업자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구조적 안정성과 안전 규정 준수 여부를 조사 중입니다.

파타야 주택 리모델링 중 벽 붕괴 사고 현장

파타야의 한 주택 리모델링 현장에서 콘크리트 벽이 붕괴하면서 61세 건설업자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 피해자는 벽을 철거하던 중 무너진 구조물 아래 깔렸으며, 현재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어 응급 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사고는 10월 14일 오후 2시 50분경 파타야 Soi Boonsampan 8/1에 위치한 개인 주택에서 발생했습니다. 피해자 솜삭 침위삿(Somsak Chimwisat) 씨는 2층 주택의 1층을 주차장으로 개조하기 위해 기존 욕실을 철거하는 작업을 진행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는 콘크리트 브레이커를 사용하던 중 약 2미터 높이, 1미터 너비의 콘크리트 벽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그 아래 깔렸습니다.

파타야 주택 붕괴 사고 현장
붕괴된 벽 아래 깔린 피해자 구조 현장 | 출처: The Thaiger

함께 작업하던 동료 64세 비나이 리밤룽(Vinai Libamrung) 씨는 "벽이 무너지는 순간이 너무 끔찍했다"며 "즉시 벽을 들어올리고 구조대를 불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파타야 사왕 보리분 담마사탄 재단의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솜삭 씨는 잔해 더미 아래에서 의식을 잃고 맥박이 없는 상태로 발견되었습니다. 구조대는 즉시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방콕 파타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습니다.

파타야 주택 리모델링 사고 현장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되던 2층 주택 현장 | 출처: The Thaiger

경찰은 현재 건물의 구조적 안정성과 붕괴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수사관들은 해당 벽이 하중을 지탱하는 내력벽이었는지, 또는 이전 공사로 인해 약화되었는지를 평가할 예정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안전 규정이 준수되었는지, 그리고 철거 전 구조물이 안전했는지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고는 소규모 건설 현장의 안전 관행에 대한 새로운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장에서는 규정이 느슨하게 집행되거나 종종 간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찰과 시 당국은 부동산 소유주와 건설업자들에게 구조 변경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안전 점검과 적절한 절차를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현재까지 어떠한 혐의도 제기되지 않았으며, 솜삭 씨의 상태에 대한 업데이트는 아직 보류 중입니다.


원문 기사: Contractor crushed in horror wall collapse at Pattaya home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