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호텔서 인도인 남성 발코니에서 추락사

어제(9월 19일) 오후 7시 36분경 파타야의 한 호텔에서 인도인 남성이 발코니에서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아래층 식당에서 식사하던 고객들에게 충격을 주었으며, 경찰이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파타야 경찰서 푸파 홍야쿨 부서장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사왕 보리분 구조대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했습니다. 남성은 호텔 지붕 구조물에 끼인 채 발견되었으며, 구조대원들이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당일 오전 호텔에 체크인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객실에서는 몸싸움이나 절도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화장실 옷걸이에 묶여 있던 수건이 풀어진 상태로 발견되어 자살 시도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은 이후 남성이 발코니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레이라고만 알려진 42세 남성이 호텔 1층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던 중 위층에서 말다툼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잠시 후 큰 충돌음과 함께 시신이 호텔 지붕에 떨어졌고, 피가 레스토랑으로 떨어지자 고객들이 공황 상태로 대피했다고 파타야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현재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하고 목격자 진술을 수집하여 사건의 전말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푸파 부서장은 시신을 경찰병원 법의학연구소로 이송하여 부검을 진행한다고 확인했습니다. 사고 직후 고인의 가족들이 현장에 도착하여 수사관들과 면담했습니다.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면 태국 사마리아인 24시간 핫라인(영어: 02 713 6791, 태국어: 02 713 6793) 또는 태국 정신건강 핫라인(1323, 태국어)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외로움, 스트레스, 우울감을 느끼신다면 주변 친구나 가족에게도 연락하시고 도움을 요청하시기 바랍니다.

원문 출처: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