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씨워커 허가제 도입

파타야가 태국 최초로 씨워커(바다 걷기) 허가제를 도입하여 해양 생태계 보호와 관광객 안전을 동시에 확보합니다. 19개 요구사항을 충족한 업체에만 허가를 발급하며, 전담 모니터링 위원회도 설립할 예정입니다.

파타야 씨워커 허가제 도입 소식
파타야가 해양 생태계 보호를 위한 씨워커 허가제를 도입합니다

파타야가 태국 최초로 씨워커(바다 걷기) 허가제를 도입하여 해양 생태계 보호와 관광객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이 정책은 해양 보존과 지속 가능한 관광 사이의 균형을 맞추려는 노력의 일환입니다.

씨워커 투어는 관광객들이 투명한 헬멧을 착용하고 배에서 연결된 산소 공급관을 통해 숨을 쉬며 해저를 걸을 수 있는 체험 활동입니다. 참가자들은 7~10미터 깊이로 내려가 15~20분간 물고기와 산호를 관찰하며 해저를 탐험할 수 있습니다.

파타야 씨워커 허가제 회의 장면
파타야시청에서 열린 씨워커 허가제 논의 회의 | 출처: The Thaiger

지난 9월 9일 파타야시청에서 열린 회의에는 10개의 현지 업체와 시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허가 절차를 최종 확정했습니다. 우티삭 럼끼즈 부시장과 폰피롬 세우아댕 환경보건진흥국장이 회의를 주관했습니다.

시 관계자들은 사업자들이 허가를 받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19개의 핵심 요구사항을 담은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주요 요구사항으로는 태국 국적의 사업자여야 하고, 사전 등록된 사업체를 운영하며, 유효한 관광업 라이선스를 보유해야 합니다. 또한 씨워커 구역은 해양연안자원부(DMCR)가 승인한 지역으로만 제한됩니다.

파타야 씨워커 체험 모습
파타야 씨워커 체험 활동 모습 | 출처: The Thaiger

운영에 사용되는 보트는 해양부 안전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모든 다이빙 및 구명 장비는 인증을 받고 적절한 작동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운영자들은 또한 공인된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현재 파타야의 씨워커 투어는 19개 지역에서 1인당 1,600바트에 제공되고 있습니다. 각 보트는 조수 조건에 따라 두 곳에서 운영할 수 있으며, 30×30미터 구역에 수중 플랫폼과 장벽을 설치하여 운영됩니다.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활동 지역을 산호초에서 멀어진 외해 구역으로 이동했으며, 일반적으로 5~7미터의 통제된 깊이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시 관계자들은 허가증이 발급되면 전담 모니터링 위원회를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 위원회는 서비스 품질, 장비 안전성, 환경 규정 준수를 검사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이는 해양 관광이 생태계를 희생시키지 않도록 보장하는 중요한 단계입니다."라고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원문 기사: Pattaya to issue sea walker permits to protect marine life | 출처: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