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해변서 인도 관광객, 포옹 사기로 7만 바트 금목걸이 도난

파타야 해변에서 24세 인도 관광객이 친근하게 접근한 두 명에게 포옹 중 7만 바트 상당의 금목걸이를 도난당했다. 관광경찰센터 인근에서 발생한 이 사건으로 파타야의 포옹 사기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파타야 해변서 인도 관광객, 포옹 사기로 7만 바트 금목걸이 도난

11월 8일 밤 11시 30분경, 24세 인도인 관광객 키루바카란 산카르가 파타야 해변에서 친근하게 접근한 두 명에게 포옹을 당하는 사이 7만 바트(약 280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호텔 체크인 후 친구들과 해변을 산책하던 중 두 명의 접근을 받았고, 이들은 친근한 태도로 포옹을 시도했다. 산카르가 이를 거절하고 자리를 떠나려는 순간, 금목걸이가 사라진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파타야 포옹 사기 피해 현장
파타야 해변 로드에서 발생한 포옹 사기 피해 현장 | 출처: The Thaiger

특히 이번 사건은 24시간 운영되는 관광경찰센터에서 불과 몇 미터 떨어진 파타야 해변 로드의 오리엔트 마사지 샵 맞은편에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파타야시 경찰은 주변 CCTV 영상을 확보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으며, 이러한 포옹 사기 수법이 파타야 해변과 번화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관광경찰센터 인근 사건 발생 지점
24시간 관광경찰센터 인근에서 발생한 사건 | 출처: The Thaiger

경찰은 관광객들에게 특히 늦은 밤 산책 시 낯선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아무리 친근해 보여도 경계심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파타야는 태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지만, 이런 사기 사건들이 도시 이미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요구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attaya/indian-tourists-gold-necklace-swiped-in-pattaya-hug-sc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