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해변에서 트랜스젠더 여성들과 독일인 관광객 간 폭행 사건 발생
태국 파타야 해변에서 트랜스젠더 여성 그룹과 독일인 관광객 사이에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현금과 유로화 도난 혐의를 둘러싼 분쟁에서 비롯된 이 사건은 파타야의 관광객 안전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떠올렸다.
2월 24일 태국 파타야 비치로드에서 트랜스젠더 여성 그룹과 55세 독일인 관광객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졌다. 현장에서 촬영된 영상에는 다섯 명의 트랜스젠더 여성이 관광객을 둘러싸고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있으며, 이 과정에서 지갑을 빼앗으려는 외침도 녹음된 것으로 전해졌다. 관광객은 바닥에 쓰러져 부상을 입었고, 그룹 중 한 명은 주변인들에게 영상 촬영을 중단하라고 경고한 뒤 현장을 이탈했다.

해당 독일인 관광객의 진술에 따르면, 그는 한 트랜스젠더 여성과 숙소에 동행한 뒤 샤워 중 금고에서 현금 35,000바트와 1,200유로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도난 혐의자를 찾기 위해 파타야 해변을 수색하던 중 해당 인물을 발견하고 붙잡았으나, 이후 동료 5~6명이 합세하여 집단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배수구에 빠진 휴대전화가 발견되어 소방대가 출동해 회수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관광객의 가방이 바닥에 떨어지자 이를 주워 돌려주었는데, 이 행동이 그룹의 분노를 더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주변인들의 도움으로 관광객은 현장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고, 이후 파타야 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현지 매체인 시암촌뉴스는 파타야 해변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유사 사건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경찰은 관련자 추적 및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transgender-women-filmed-brawling-german-tourist-patta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