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해변에서 트랜스젠더 그룹이 인도 관광객 강도 사건
파타야 해변에서 24세 인도 관광객이 트랜스젠더 그룹으로부터 10만 바트(약 4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9월 20일 새벽, 파타야 해변에서 인도인 관광객이 트랜스젠더 그룹으로부터 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새벽 2시 36분, 파타야 경찰서의 마나삭 폰이얌 수사관은 신고를 받고 아넥 사라통유 파타야 경찰서장에게 보고한 후 팀과 함께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현장에서 경찰은 화가 난 상태의 24세 인도인 관광객 데브다를 만났습니다. 데브다는 기자들에게 인도인 친구와 함께 파타야 해변을 걸어가던 중 트랜스젠더 그룹이 접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포옹과 스킨십을 하며 성매매 서비스를 제안했습니다. 데브다가 거절하고 벗어나려 하자, 그룹은 처음에 그를 붙잡으려 했지만 결국 여러 방향으로 흩어졌습니다. 의심스러워진 데브다가 자신의 소지품을 확인해보니 금목걸이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25~30그램 무게의 이 목걸이는 10만 바트(약 400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었습니다. 그가 도난을 발견했을 때는 이미 용의자들이 도주한 후였습니다.
마나삭 경위는 데브다와 면담을 실시하고 수사팀과 협력하여 용의자 확인과 검거를 위해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범인들을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프랑스인 관광객이 성매매 서비스를 제안한 트랜스젠더가 현금 5만 바트를 가지고 사라져 피해를 입었고, 6월에는 45세 인도인 관광객이 파타야 호텔에서 샤워하는 사이 성노동자가 2만 바트를 들고 사라진 사건도 있었습니다.
당국은 관광객들에게 파타야 야간 생활을 즐기면서도 주의를 기울이고 소지품을 보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귀중품을 노출하지 말고, 지갑과 보석을 안전하게 보관하며, 가능한 한 호텔 금고를 이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원문 기사: Indian tourists robbed by transgender group at Pattaya Beach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