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교차로에서 음주운전자 차 안에서 잠들어 체포돼
태국 파타야에서 음주운전자가 교차로 한복판에서 잠들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새벽 3시 30분경 시민들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며, 운전자는 과도한 음주 상태로 확인됐다.

태국 파타야에서 한 남성이 픽업트럭 안에서 만취 상태로 잠들어 교차로 한복판을 막아 경찰에 체포됐다. 10월 12일 새벽 3시 30분경, 시민들이 신호등이 바뀌었는데도 움직이지 않는 검은색 MG 픽업트럭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주변 시민들은 20분 이상 차창을 두드린 끝에 운전자를 깨웠으며, 30대 중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심한 술 냄새와 함께 차 안에서 맥주병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는 건강상의 응급 상황이 아닌 과도한 음주 상태로 확인됐으며, 기본적인 질문에도 답하지 못할 정도로 취해있었다. 경찰은 운전자를 파타야 경찰서로 연행해 음주운전 혐의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같은 날 밤 파타야에서는 술에 취한 두 친구가 직장 일로 말다툼을 벌이다 한 명이 맥주병으로 상대방을 공격해 중상을 입히는 사건도 발생했다. 33세 아디송 폴 양 녹은 경찰에 "술이 취하면서 누가 일을 더 잘하느냐로 논쟁이 시작됐고, 상대방이 먼저 주먹을 날렸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맥주병을 잡아 머리를 가격했다"고 진술했다.
원문 기사: Drunk driver arrested after sleeping at Pattaya intersection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