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경찰, 콜센터 사기 뮬 계좌 사건으로 2명 체포

파타야 경찰이 콜센터 사기 조직과 연결된 뮬 계좌 사용 혐의로 태국인 여성과 말레이시아인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크룽타이은행의 제보로 시작된 수사에서 총 115만 바트의 불법 자금 인출이 밝혀졌습니다.

파타야 경찰이 콜센터 사기 뮬 계좌 사건으로 체포한 용의자들

파타야 경찰이 콜센터 사기 조직과 연결된 뮬 계좌(대포통장) 사용 혐의로 태국인 여성과 말레이시아인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크룽타이은행의 금융범죄수사팀이 사이버범죄와 연관된 의심스러운 현금 인출을 신고하면서 수사가 시작되었습니다.

파타야시 경찰청장 아넥 사라통유 대령이 이끄는 수사팀은 9월 3일 수요일, 뮬 계좌를 이용한 정교한 콜센터 사기에 연루된 혐의로 태국인 여성과 말레이시아인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이번 검거는 크룽타이은행 금융범죄수사팀의 제보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해당 팀은 사이버범죄와 연결된 의심스러운 현금 인출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파타야 경찰서에서 체포된 용의자들
체포된 용의자들과 압수된 증거품 | 출처: The Thaiger

체포 작전은 파타야 세컨드 로드에 위치한 센트럴 마리나 쇼핑몰에서 전개되었습니다. 파타야 경찰서와 파타야 초국가범죄진압부가 협력하여 29세 칼야 "벤즈" 친나랏과 25세 에드먼드 키를 크룽타이은행 창구에서 자금을 인출하려던 중 체포했습니다.

칼야는 의심스러운 활동으로 인해 동결된 크룽타이 계좌에서 98만 바트를 인출하려고 시도했습니다. 태국어에 능숙한 키는 거래 시도 중 그녀를 동반했습니다. 경찰은 칼야로부터 크룽타이은행, TMB타나차트은행, 사이암상업은행의 계좌를 포함한 3개의 은행 통장을 압수했습니다.

압수된 현금과 증거품들
압수된 현금과 은행 통장들 | 출처: The Thaiger

수사 결과, 칼야는 라인 앱을 통해 '타낫'이라는 이름으로만 알려진 남성의 지시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녀는 빅씨 사우스 파타야에서 키와 만난 후 볼트 택시를 타고 파타야 세컨드 로드의 사이암상업은행으로 이동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그곳에서 칼야는 43만450바트를 성공적으로 인출하여 키에게 전달했고, 키는 이 현금을 23세 중국인 왕지위안에게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일당은 파타야 비치 로드 근처의 다른 사이암상업은행 지점에서 72만740바트를 추가로 인출하여 다시 왕에게 전달했습니다. 그러나 크룽타이은행에서의 세 번째 시도는 실패했고, 이로 인해 경찰의 체포 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칼야는 공공 사기, 자금세탁, 비밀 범죄조직 가입, 불법 목적으로 은행 계좌 사용 허용 등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키는 공공 사기, 사이버범죄 방조, 조직범죄 및 자금세탁과 관련된 유사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작전의 중심인물로 의심되는 중국인 왕은 이미 출국한 상태라고 파타야 뉴스가 보도했습니다. 경찰은 여러 국가에 걸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더 넓은 콜센터 사기 네트워크를 해체하기 위한 수사를 지속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원문 출처: The Thaiger - Pattaya cops arrest duo in call centre mule bank account sc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