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경찰, 불법 전자담배 판매 편의점 급습해 600개 제품 압수

파타야 경찰이 편의점으로 위장한 불법 전자담배 판매업소를 급습해 600개 이상의 제품을 압수했습니다. 4개월 이상 은밀하게 운영되던 이 업소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단속을 받았지만 계속 불법 영업을 지속해왔습니다.

파타야 경찰이 불법 전자담배를 판매하던 편의점을 급습하는 모습
파타야 경찰, 불법 전자담배 판매 편의점 급습해 600개 제품 압수

8월 30일 새벽 12시 36분, 방라뭉 경찰이 파타야 소이 폰프라파니밋 2에 위치한 상업용 건물을 대상으로 급습 작전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편의점으로 위장한 채 불법적으로 전자담배를 판매하던 업소를 겨냥한 것이었습니다.

사라웃 눗나룻 경찰서장이 지휘하고 콘퐁 수그위싯 경찰중령과 통타왓 폰라콘 경찰소위가 지원한 이번 작전에서, 경찰은 'Orderve'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던 편의점에서 600개 이상의 전자담배 관련 제품을 발견했습니다. 압수품에는 전자담배 기기, 향료 포드, 코일, 일회용 전자담배 등이 포함되어 있었으며, 모두 에어컨이 설치된 뒷방의 유리 진열장과 선반에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전자담배 제품들
압수된 불법 전자담배 제품들 | 출처: The Pattaya News

이 업소는 겉으로는 일반적인 편의점으로 운영되며 각종 상품을 판매해 의심을 피하고 있었습니다. 'A'로만 알려진 업소 운영자와 직원 2명이 구속되었으며, 경찰은 전자담배 판매 수익으로 추정되는 현금 2만 바트(약 620달러)도 압수했습니다. 작전 중 한 사람이 사건을 무마해달라며 뇌물을 제공하려 했으나, 경찰은 이를 거부하고 뇌물 제공 시도에 대한 추가 혐의를 경고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 가게가 4개월 이상 은밀하게 전자담배를 판매해왔다고 시인했습니다. 처음에는 과일 가게로 운영하다가 고객 활동이 증가해 의심을 받게 되자 편의점 형태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러한 위장을 간파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 조사 중인 모습

이미지 출처: The Pattaya News

이번이 Orderve 가게가 법 집행 기관과 마주친 첫 번째 사건은 아닙니다. 이 가게는 불법 전자담배 판매로 여러 차례 단속을 받은 적이 있으며, 전자담배 유통을 줄이기 위한 정부 지침을 계속 무시해왔습니다. 과거 단속 이후 가게를 이전해 편의점으로 위장해 다시 문을 열었지만, 결국 다시 발각되었습니다.

A씨와 직원 2명, 그리고 압수된 전자담배 제품들은 추가 수사와 법적 조치를 위해 방라뭉 경찰서로 이송되었습니다. 경찰은 공공 안전을 보장하고 정부 정책 준수를 위해 불법 전자담배 판매 단속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문 기사 보기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