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기적의 약 사기단, 호주 관광객에게 100배 바가지
호주 관광객이 파타야 해변에서 외국인 갱단에게 접근당해 13,500바트 상당의 허브 제품을 구매했으나, 실제 시장가는 100바트 미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가게는 여러 차례 단속되었지만 계속 영업을 재개하며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어 강력한 조치가 요구된다.
23세 호주인 관광객 Muhammad는 파타야 해변을 걷던 중 친절한 외국인에게 접근당했다. 파키스탄이나 아프간 출신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은 탈모 치료에 즉각적인 효과가 있다며 허브 제품을 권유했고, Muhammad는 결국 650호주달러(약 13,500바트)를 지불하고 허브 약 2병을 구입했다. 하지만 온라인 검색 결과, 해당 제품의 실제 시장가는 100바트도 되지 않았다.

이 허브 상점은 파타야에서 악명 높은 사기 조직으로, 여러 차례 단속과 폐쇄를 당했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위치에서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범행 수법은 항상 비슷하다. 탈모나 과체중으로 보이는 남성 관광객을 타깃으로 접근해 기적의 치료 효과를 약속하며, 거절하면 위협하거나 강제로 돈을 받아내는 방식이다. 판매되는 허브 제품들은 대부분 무허가 제품이며, 실제 가치보다 수십 배에서 수백 배 비싼 가격으로 판매된다.

Muhammad는 파타야시 경찰서에 신고했으며, 현지 관광객과 주민들은 관광경찰과 파타야시 당국이 이러한 조직적 사기에 대해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pattaya/aussie-duped-by-pattaya-gang-peddling-miracle-c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