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대학생 190만 바트 사기 혐의 중국인 남성 체포
파타야 경찰이 태국 대학생에게 콜센터 사기를 벌여 190만 바트(약 7천만 원)를 가로챈 말레이시아 출신 중국인 남성을 체포했다. 용의자는 모바일 서비스 직원을 사칭하며 피해자를 속인 것으로 밝혀졌다.
태국 파타야 경찰이 콜센터 사기 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20세 대학생에게서 190만 바트(약 7천만 원) 이상을 가로챈 말레이시아 출신 중국 국적 남성 얍 친 케옹(38세)을 체포했다. 피해 학생은 2월 10일 므앙 파타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하며, 모바일 서비스 업체 직원을 사칭한 전화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사기범은 피해자의 전화번호가 도박 사이트 홍보용 소셜 미디어 계정에 등록되어 있다며 협박한 뒤, 현금을 인출해 쇼핑몰 주차장에서 만나자고 유인했다.
경찰은 쇼핑몰과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2월 15일 논타부리 주 소이 응암웡완 18의 한 호텔에서 얍을 검거했다. 특히 피해 학생은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기 전 남겨준 마지막 돈이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얍은 범행을 자백하며 자신이 '큰 보스'의 지시에 따라 행동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해금을 2월 12일 송클라 주 핫야이에서 보스에게 전달했으며, 건당 3만 바트의 수수료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또한 자신의 신분증을 보스가 보관하고 있어 어쩔 수 없었다며, 이번 건을 마지막으로 조직을 떠나려 했으나 그 전에 체포됐다고 경찰에 밝혔다. 경찰은 현재 얍을 심문하며 콜센터 사기 조직의 다른 구성원 파악과 추가 검거에 나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