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청소년 폭주족 단속, 10대 바이커들 체포

파타야 경찰이 심야 소음과 위험한 폭주로 주민들을 괴롭혀온 10대 바이커 그룹을 단속했습니다. 14-19세 청소년 10명 이상이 체포됐으며, 운전면허와 안전장비 없이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파타야 경찰의 청소년 폭주족 단속 작전
파타야 경찰이 심야 불법 레이싱을 단속하고 청소년 바이커들을 체포했습니다 | 출처: The Thaiger

파타야 경찰이 심야 소음과 위험한 스턴트로 주민들을 괴롭혀온 10대 폭주족 그룹을 단속했습니다. 10월 19일 일요일 새벽 2시경 진행된 이번 작전에서 14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 10명 이상이 체포됐으며, 오토바이 3대가 압수됐습니다.

파타야 경찰의 심야 폭주족 단속 현장
파타야 경찰의 심야 폭주족 단속 현장 | 출처: The Thaiger

주민 신고로 시작된 단속 작전

파타야 시경찰서 수챗 두사디(Suchat Dusadee) 경위와 파나삿 크롱싯(Panasat Khrongsit) 부경위가 이끄는 경찰팀은 롯데 슈퍼마켓과 파타야 시립학교 7번 인근에 감시 거점을 설치했습니다. 이 지역은 심야 불법 레이싱의 주요 장소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작전이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20대 이상의 오토바이 무리가 현장에 나타났습니다. 일부 운전자들은 윌리(앞바퀴 들기), 고속 지그재그 주행 등 위험한 스턴트를 선보이며 귀청을 찢는 배기음을 울렸습니다.

체포된 청소년들과 압수된 오토바이
체포된 청소년들과 압수된 오토바이 | 출처: The Thaiger

운전면허·보험 없이 안전장비도 미착용

경찰은 신속하게 해당 지역을 봉쇄하고 상황을 통제했습니다. 체포된 청소년들은 파타야 시경찰서로 이송되어 조사를 받았으며, 보호자들에게 연락해 석방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행동에 대한 법적 책임을 엄중히 경고했습니다.

일부 청소년들은 적절한 운전면허, 보험, 등록증 없이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헬멧을 포함한 기본적인 안전장비도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청소년들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청소년들 | 출처: The Thaiger

외국인 거주자들의 주요 불만 사항

경찰 관계자는 "시끄러운 소음과 심야 레이싱, 위험한 스턴트는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공공 안전에 대한 실질적인 위협"이라며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계속해서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타야 뉴스에 따르면 불법 레이싱과 개조 오토바이는 해당 지역 외국인 거주자들로부터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불만 사항 중 하나입니다.

압수된 오토바이들
압수된 오토바이들 | 출처: The Thaiger

경찰은 파타야의 거리를 정화하고 모든 사람에게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순찰과 더 강력한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원문 기사: Teen bikers arrested in Pattaya street racing crackdown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