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빌라를 온라인 도박장으로 운영한 인도인 25명 체포
태국 파타야에서 빌라를 온라인 도박 거점으로 개조해 운영하던 인도 국적자 25명이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들은 세 개의 도박 사이트를 통해 연간 약 7억 바트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태국 파타야에서 고급 빌라를 불법 온라인 도박 운영 거점으로 개조해 사용하던 인도 국적자 25명이 경찰에 체포되었다. 출입국관리국 3과 소속 경찰은 제보를 받고 농마이깬 19 소이에 위치한 해당 빌라를 급습했으며, 빌라 내부에서 노트북 앞에 앉아 있던 25명을 현장에서 검거했다. 이들은 "777"로 끝나는 세 개의 온라인 도박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하루 약 560만 루피, 연간 약 7억 바트에 달하는 자금을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빌라는 외부에서 내부가 보이지 않도록 정문에 두꺼운 차양막을 설치했고, 차고는 창문을 검게 칠한 사무실로 개조되어 있었다. 내부에서는 자가 발전기와 냉동식품이 발견되었으며, 이는 외부 출입을 최소화해 이웃의 주의를 끌지 않기 위한 조치로 파악됐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마케팅, 관리, 재무 담당 직원으로 활동했으며, 모두 관광비자로 입국해 노동허가 없이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파타야에서 인도 국적자들이 연루된 일련의 불법 활동 적발 사례 중 하나다. 지난해 11월에도 콘도미니엄에서 온라인 도박을 운영하던 인도인 5명이 체포되었고, 12월에는 성인용품을 불법 판매하던 19명이 검거된 바 있다. 올해 2월에는 인도 여성을 파타야로 유인해 매춘을 강요한 혐의로 인도인 남성 2명이 체포되기도 했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외국인근로자관리법 제8조 위반 혐의로 5,000~50,000바트의 벌금, 강제 추방, 그리고 2년간 태국 노동허가 신청 금지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