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바에서 외국인 계산 거부로 폭력사태 발생
파타야 센트럴 쇼핑몰 근처 바에서 외국인 손님이 술값을 내지 않고 소란을 피우자 직원들과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다행히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상황을 진정시켰고, 양측 모두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9월 21일 밤 파타야 센트럴 쇼핑몰 근처 한 바에서 외국인 손님이 술값을 지불하지 않고 소란을 피우자 태국인 직원들과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건은 오전 12시 39분경 센트럴 파타야 근처의 한 바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서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개입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 뉴스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두 명의 남성 바 직원이 검은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은 외국인을 공격하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외국인은 처음에는 맞서 싸우려 했지만, 나중에는 직원들에게 폭행을 멈춰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 사장으로 보이는 태국인 여성이 외국인에게 떠나라고 요구했고, 그는 자신의 소지품을 챙겨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경찰관들은 멀리서 상황을 지켜보다가 나중에 바 직원들을 심문했습니다.
직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외국인이 술을 주문했지만 계산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 논쟁이 벌어졌고, 외국인이 테이블과 의자를 넘어뜨리는 등 소란을 피우면서 영상에 담긴 물리적 충돌로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바 사장은 미지불된 계산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찬가지로 외국인 역시 폭행에 대해 경찰에 신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양측 모두 심각한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사 사건들의 연이은 발생
이와 같은 사건들이 파타야와 푸켓 같은 관광 명소에서 계속해서 헤드라인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푸켓의 한 바에서 음식과 음료를 주문한 후 계산을 거부하며 여러 핑계를 댄 외국인 여성이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3월에는 방글라 로드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계산 없이 도망치려다가 레이디보이들에게 폭행을 당했고, 2월에는 파타야의 한 바에서 바걸 음료에 50% 추가 요금이 포함된 계산을 거부한 외국인이 구타당하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이런 사건들은 태국 관광지에서 외국인 관광객들과 현지 업소 간의 갈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관광객들은 현지 관습과 요금 체계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며, 업소 측에서도 명확한 가격 안내와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원문: Pattaya bar fight erupts after foreign man fails to settle his bill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