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아파트 전소 사건, 전기밥솥 화재로 주민들 긴급대피

태국 파타야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밥솥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9월 9일 밤 발생한 화재로 방이 완전히 전소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파타야 아파트 전소 사건 현장
파타야 아파트 전소 사건 현장

태국 파타야의 한 아파트에서 전기밥솥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9월 9일 밤 11시 36분, 3층 건물의 최상층 C3호실에서 시작된 화재로 방이 완전히 전소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파타야 아파트 화재 현장
파타야 아파트 화재 현장 | 출처: The Thaiger

거주자인 56세 오토바이 택시기사 니룻 낙춤 씨는 평소처럼 음식을 따뜻하게 보관하기 위해 전기밥솥을 연결해 둔 채 외출했다가 이웃의 연락으로 화재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는 "항상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전기밥솥을 켜둔 채로 두었는데, 이런 일이 생길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전소된 아파트 내부
전소된 아파트 내부 모습 | 출처: The Thaiger

소방대는 약 20분간 진화 작업을 벌여 불을 잡았으며, 인근 다른 세대로의 확산을 막았습니다. 화재가 발생한 방 내부는 모든 물건이 완전히 타버렸고, 전기밥솥의 타다 남은 프레임만이 남아있었습니다.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는 전기밥솥
화재 원인으로 추정되는 전기밥솥의 잔해 | 출처: The Thaiger

경찰은 전기밥솥의 합선이 화재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공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식적인 피해 규모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해당 방은 완전 손실로 간주됩니다.

이번 사고는 전기제품 사용 시 안전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 줍니다. 특히 장시간 전원을 연결해두는 전기제품은 정기적인 점검과 안전한 사용이 필요합니다.

원문 기사: Pattaya flat gutted after rice cooker triggers fire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