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10대 갱단 폭력 충돌로 거리 공포에 빠뜨려

파타야 카오 탈로 지역에서 두 라이벌 청소년 갱단이 무기와 폭발물을 사용한 격렬한 거리 충돌을 벌였습니다. 15일 새벽 2시경 발생한 이 사건으로 수십 명의 10대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몰려와 칼과 즉석 무기를 휘두르며 작은 폭발물을 던지는 혼란상이 벌어졌습니다.

파타야 카오 탈로 지역 10번 마을의 번화한 카오 탈로 시장 근처 소이 카오 탈로에서 발생한 이번 폭력 사태는 지역 주민들을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주민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수십 명의 10대들이 오토바이를 타고 거리로 몰려와 쌓여있던 갈등을 해결하려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30세 현지 주민 클라(Kla)씨는 "갱단들이 처음에는 자정 무렵 격렬한 말다툼을 벌인 후 흩어졌다가 새벽 2시경 무기를 들고 다시 돌아왔다"고 증언했습니다.

이후 벌어진 상황은 완전한 혼란이었습니다. 갱단들이 격렬하게 충돌하면서 여러 명이 칼과 즉석 무기를 휘둘렀고, 다른 이들은 작은 폭발물을 던져 동네 전체에 폭발음이 울려 퍼졌습니다. 큰 폭발음에 놀란 주민들이 밖으로 나와 상황을 목격했지만, 대부분 두려움에 빠르게 집 안으로 피했습니다.

갱단들은 곧 흩어져 누군가 부상을 당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농프루 경찰서 경찰관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거리가 텅 비어 있었고 용의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여러 건의 신고를 받았다고 확인했지만 아직 공식적인 고발은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관들은 현재 이용 가능한 영상을 검토하고 목격자들에게 정보 제공을 호청하고 있습니다. 경찰관들은 불안해하는 지역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해당 지역의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번 폭력 사태로 카오 탈로 지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오랫동안 거주해온 주민들은 늦은 밤 갱단 활동이 빠르게 대처되지 않으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런 일이 또 일어날까 봐 걱정된다"고 한 지역 주민이 기자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는 가족들이 더 이상 밤에 10대 자녀들을 밖에 내보내는 것을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계속하고 책임자들을 추적하겠다고 다짐하며, 추가 폭력을 방지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원문 기사: Pattaya teens terrorise street in explosive gang showdown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