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낭섬 불법 오토바이 렌탈 운영 레바논 남성, 체포 후 경찰에 폭언
태국 코파낭섬에서 관광 비자로 입국해 불법 오토바이 렌탈 사업을 운영하던 46세 레바논 남성이 체포되었다. 과거 추방 전력이 있는 이 남성은 체포 후 경찰관들을 조롱하며 고소 협박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태국 수랏타니주 코파낭섬에서 불법 오토바이 대여 사업을 운영하던 46세 레바논 남성이 체포되었다. '진(Jean)'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이 남성은 관광 비자로 입국해 태국인 소유 매장 앞에서 무허가 렌탈 사업을 운영했으며, 주로 이스라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루 250-350바트에 오토바이를 대여해왔다.

경찰은 현장에서 오토바이 12대와 차량 1대를 압수했으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2024년 4월에도 불법 물 배달 사업으로 체포되어 추방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추방 후 다시 관광 비자로 입국해 불법 사업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찰서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이 남성은 경찰관들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며 조롱하고 박수를 치면서 "관련된 모든 공무원을 고소하겠다"고 폭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노동허가증 없는 취업과 외국인 사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처벌 수위
외국인 노동관리법 제8조 위반으로 5,000~50,000바트의 벌금형과 함께 추방 및 2년간 노동허가 신청 금지 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외국인 사업법 위반으로 최대 3년의 징역 또는 10만~100만 바트의 벌금형, 혹은 두 가지 처벌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코파낭 경찰서는 섬 내에서 불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거나 허가 없이 일하는 외국인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원문 기사: Lebanese man becomes aggressive after arrest for illegal motorcycle rental shop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