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관광객, 푸켓 호텔에서 사망... 타살 정황 없어

62세 오스트리아 남성이 푸켓 카타 지역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 조사 결과 타살 가능성을 배제했으며, 사망자가 고혈압으로 장기간 약물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오스트리아 관광객, 푸켓 호텔에서 사망... 타살 정황 없어

62세 오스트리아 남성이 태국 푸켓 카타 지역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타살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12월 2일 오전 7시경, 호텔 직원이 카론 경찰서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사망자를 안드레아스 네멕으로 확인했다. 그의 아내 힐데가르드 운터비저(62세)는 남편과 함께 11월 21일부터 12월 6일까지 호텔에 투숙 중이었다.

푸켓 호텔 사망 사건 현장
푸켓 카타 지역 호텔에서 발생한 사망 사건 | 출처: Thaiger

아내의 진술에 따르면, 12월 1일 저녁 카타에서 함께 식사할 당시 남편은 건강해 보였다. 밤 9시 30분경 아내가 먼저 잠자리에 들었지만 남편은 흡연과 음주를 하며 깨어 있었다. 다음날 새벽 5시 30분경 기침 소리에 깨어 물을 건넸는데, 남편이 초조한 모습으로 방을 서성이다 발코니 문 근처에서 쓰러졌다고 한다.

경찰은 사망자가 10년 이상 고혈압 약물을 복용해왔다고 밝혔다. 수라삭 수드무앙 경감과 바치라 푸켓 병원 법의학 전문의가 현장을 조사한 결과 타살 정황이나 의심스러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유해는 추가 검사를 위해 바치라 푸켓 병원으로 이송됐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hot-news/austrian-man-dies-in-phuket-hotel-police-rule-out-foul-p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