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타부리 석고보드 운반선 주택 충돌 사고, 100억원 피해
태국 논타부리 차오프라야 강변에서 5,000톤 석고보드를 실은 예인선이 조향 장치 고장으로 주택 3채를 충돌해 100억원 이상의 피해를 발생시켰습니다. 66세 주택 소유자는 최근 리모델링에 투자한 직후 집이 강으로 무너져 내리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선장은 보상 의사를 밝혔으며 경찰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태국 논타부리에서 5,000톤 이상의 석고보드를 실은 예인선이 차오프라야 강변의 주택 3채를 들이받아 100억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11월 18일 새벽 1시경 파크크렛 지구 코크렛 지역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주택들이 심각한 구조적 손상을 입었고 인근 전신주가 쓰러지며 전력 공급이 중단되었습니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은 66세 파이랏 롯지암이 소유한 27/1번 주택으로, 충격으로 인해 집이 강으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파이랏은 최근 200만 바트 이상을 투자해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총 피해액이 1,000만 바트를 초과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30세 선장 사콘 마카완은 아유타야에서 방콕으로 석고를 운송하던 중 조향 장치 고장과 강한 조류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콘은 사고 당시 음주나 졸음 운전은 없었다고 밝혔으며, 피해 가족들에게 직접 보상할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경찰은 민상법 제420조에 따라 재산 피해를 초래한 무모한 행동 혐의로 그를 기소했으며, 보상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피해자들은 사콘의 대응에 감사하면서도 그나 예인선 회사가 전액 보상할 수 있을지 우려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