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티왓 금은방 강도, BRN 반군 조직 연루 의혹
태국 남부 나라티왓에서 발생한 2,300만 바트 규모의 금은방 강도 사건이 BRN 반군 조직과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자금난에 시달리던 무장 조직원들의 소행으로 추정됩니다.
태국 남부 나라티왓 지역의 내부 안보 작전 사령부(ISOC) 관계자들은 지난 10월 5일 일요일 발생한 대형마트 내 금은방 강도 사건에 바리산 레볼루시 나시오날(BRN) 반군 조직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도 사건으로 2,300만 바트(약 9억 원) 이상의 금제품이 탈취됐습니다.
무장 강도단은 수응아이 꼴록 지구의 빅씨 마트 내 금은방을 급습했으며, 범행 과정에서 인질을 붙잡고 개입하려던 27세 부린 라다차이 병장을 부상 입혔습니다. 부상당한 장교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이나 여전히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강도 사건 이후 인근 지역에서 여러 관련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전력청 사무소 외부에서 가스통으로 보이는 의심스러운 물체가 발견됐고, 정체불명의 무장 세력의 총격과 철도 선로 및 주거 지역에서 폭발물이 터졌습니다. 경찰은 범인 추적 과정에서 도주 경로에 뿌려진 못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수사 결과, 범행에 사용된 두 대의 픽업트럭은 도난 차량으로 밝혀졌으며, 나라티왓 웽 지구의 야자수 농장에서 버려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재 모든 용의자는 여전히 도주 중이며, 자금난에 시달리던 BRN 조직원들로 추정됩니다.
이들의 재정 압박은 마약 밀매, 밀수품 거래, 석유 밀거래 등 자금 조달 네트워크에 대한 강화된 단속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ISOC 4지역 사령관 나라팁 포이노크는 태국-말레이시아 국경 지역의 모든 보안 부대에 용의자들의 탈출을 막기 위한 작전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당국은 사건과 관련된 차량, 의심스러운 인물, 잠재적 도주 경로를 모니터링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법의학 증거가 수집됐고 보안 카메라 영상이 검토됐으며, 범인 추적을 위해 인근 국가들과의 협력도 요청했습니다.
원문 기사: Officials suspect Narathiwat gold shop robbery linked to BRN insurgent group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