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콘랏차시마 남성, 운 좋은 복권으로 1200만 바트 대박

태국 나콘랏차시마주의 53세 남성이 단 200바트짜리 복권으로 1,200만 바트(약 4억 4천만원)의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평소보다 적은 금액을 투자한 것이 오히려 행운으로 작용했습니다.

나콘랏차시마 복권 당첨자 뉴스
나콘랏차시마 남성이 1200만 바트 복권에 당첨되었습니다

태국 나콘랏차시마주의 53세 남성 삼루아이 팡콘락씨가 단 200바트(약 7,400원)짜리 복권으로 1,200만 바트(약 4억 4천만원)의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평소 회차마다 2,000바트씩 투자하던 그가 이번엔 예산을 줄여 구매한 복권으로 생애 첫 당첨이라는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9월 16일 정부복권청 발표에 따르면 1등 당첨번호는 074646으로, 삼루아이씨는 각각 600만 바트씩 두 장의 당첨권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기타 당첨번호로는 앞자리 3자리 740, 512번과 뒷자리 3자리 308, 703번, 그리고 2자리 58번이 발표되었습니다.

나콘랏차시마 복권 당첨자
당첨권을 들고 있는 삼루아이씨 | 출처: KhaoSod

프라통캄 지구에 거주하는 삼루아이씨는 오랫동안 복권 애호가였으며, 평소 매회 2,000바트씩 복권을 구매해왔습니다. 수년간의 꾸준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큰 당첨은 없었지만, 이번에는 예산을 줄여 200바트어치만 구매한 것이 행운으로 작용했습니다.

"수년간 꾸준히 복권을 사왔지만 이번이 처음 당첨입니다."

삼루아이씨는 당첨금을 현명하게 사용할 계획이라며, 토지 구입과 자녀 및 손자녀들의 교육비 마련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복권 당첨 축하
지역 주민들의 축하를 받는 당첨자 | 출처: Thaiger

이번 당첨은 지역 사회에서 큰 화제가 되었으며, 많은 주민들이 직접 방문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삼루아이씨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습니다.

한편, 같은 날 또 다른 동북부 지역인 콘깬주에서도 53세 남성이 1,200만 바트에 당첨되었습니다. 푸위앙 지구 툰촘푸 소구역 콕송푸이 마을 출신인 이 당첨자 역시 각각 600만 바트씩 두 장의 1등 당첨권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당첨 소식이 알려지자 마을 주민들이 그의 집으로 몰려와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에서는 박수와 환호, 축복을 전하는 마을 사람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9월 1일 추첨에서는 나콘랏차시마의 한 여성이 5장의 복권으로 3,000만 바트를 당첨시키기도 했습니다.


원문 출처: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