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콘랏차시마 관광지 인근에 어린 호랑이 출몰, 당국 긴급 대응

태국 나콘랏차시마주 왕남키아오 지구의 유명 전망대 근처에서 어린 수컷 호랑이가 목격되어 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습니다. 1-2세 사이의 호랑이가 자신의 영역을 찾기 위해 탐험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인간 거주지 접근으로 충돌 위험이 커져 모니터링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당국은 안전을 위해 접근 제한과 AI 카메라 설치를 검토 중입니다.

나콘랏차시마 관광지 인근에 어린 호랑이 출몰, 당국 긴급 대응

12월 6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주 왕남키아오 지구의 유명 전망대 근처에서 어린 수컷 호랑이가 목격되어 야생동물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탑란 국립공원은 즉시 훈련된 팀과 공군 레이더 기지 군인들을 파견하여 주민과 호랑이 모두의 안전을 위한 모니터링을 시작했습니다.

공원 관계자들은 이 호랑이가 연구용 위성 목걸이를 착용한 암컷 호랑이 피안폰과 찬트라의 형제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1~2세 사이의 어린 호랑이들은 자신의 영역을 찾기 위해 더 넓은 지역을 탐험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인간 거주지 근처로 접근하면 충돌 위험이 높아집니다. 전문가들은 어린 호랑이가 아직 인간의 위협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놀라면 공격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왕남키아오 파락살라다이 전망대 근처를 배회하는 어린 야생 호랑이
왕남키아오 파락살라다이 전망대 근처를 배회하는 어린 야생 호랑이 | 출처: Khaosod/Thaiger News

목격 소식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호랑이를 보기 위해 해당 지역을 찾고 있어, 당국은 안전을 위해 카오 살라다이 접근을 일시적으로 폐쇄하고 AI 카메라 설치를 검토 중입니다. 공원 관계자들은 왕남키아오가 태국에 남아있는 야생 호랑이들의 중요한 서식지임을 강조하며, 주민들에게 호랑이의 존재를 존중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원문 출처: Young tiger seen near tourist spot in Nakhon Ratchasima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