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콘파톰 제빙공장 암모니아 누출로 100명 이상 긴급 대피

태국 나콘파톰의 제빙공장에서 발생한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로 인근 주민 100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9명이 가스 흡입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당국이 밸브를 차단하여 1시간 만에 상황을 통제했습니다.

나콘파톰 제빙공장 암모니아 누출로 100명 이상 긴급 대피

12월 15일 태국 나콘파톰주 삼프란 지역의 시암 피라미드 제빙공장에서 암모니아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강한 자극성 냄새가 주변 주거 지역까지 퍼지면서 반경 1km 이내 주민 100명 이상이 긴급 대피했으며, 왓 라이킹 사원에 임시 대피소가 설치되었습니다.

암모니아 가스에 노출된 주민 9명이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메스꺼움, 어지러움, 구토, 코피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소방대원과 경찰이 화학 보호복을 착용하고 현장에 투입되어 약 1시간 만에 손상된 밸브를 차단하고 물을 분사하여 가스 확산을 차단했습니다.

나콘파톰 제빙공장 암모니아 누출 사고 현장
암모니아 누출 사고 현장 | 출처: The Thaiger
나콘파톰 제빙공장 암모니아 누출 사고 현장
암모니아 누출 사고 현장 | 출처: The Thaiger
나콘파톰 제빙공장 암모니아 누출 사고 현장
암모니아 누출 사고 현장 | 출처: The Thaiger

한 대피 주민은 '냄새가 매우 강해 코에 심한 자극을 느꼈다'며 '관계자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위험을 알렸고 노인과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공장 소유주는 피해 주민들에게 지원을 제공하기로 약속했으며, 경찰은 관련 기관과 함께 누출 원인을 조사하고 법적 조치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more-than-100-evacuated-after-ammonia-leak-at-ice-factory-in-nakhon-path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