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Gajua in 태국뉴스 — 16 10월 2025

나콘파놈의 120년 된 불탑, 폭우로 붕괴

태국 나콘파놈주의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라 탓 논 탄 불탑이 복원 공사를 앞두고 폭우로 인해 붕괴되었습니다. 문화부는 기존 균열과 지속적인 강우로 인한 구조적 약화가 원인이라고 밝혔으며, 원래 설계대로 재건될 예정입니다.

폭우로 붕괴된 120년 된 불탑 | 출처: The Thaiger

태국 나콘파놈주의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프라 탓 논 탄(Phra That Non Tan) 불탑이 복원 공사를 앞두고 폭우로 인해 붕괴되었습니다.

지난 10월 12일 일요일, 왓 프라 탓 파놈(Wat Phra That Phanom) 사원 내에 위치한 이 고대 불탑이 무너지면서 타 우텐 지역 주민들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불탑은 오랫동안 지역 사회의 정신적 중심지이자 지역 유산의 상징이었습니다.

붕괴 원인과 복원 계획

문화부는 불탑에 기존에 존재하던 균열이 붕괴의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복원 공사가 계획되어 있었지만, 지속적인 강우로 구조가 약화되어 수리가 시작되기 전에 무너졌습니다.

미술부는 복원을 위해 약 300만 바트를 승인했으며, 10월 8일 불교 사순절이 끝난 후 시공업체가 의식을 거행하고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건설팀은 균열과 북쪽으로 기울어진 것을 발견하고 강철 지지대로 불탑을 보강하기 시작했지만, 단 3일 만에 붕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전날 작업자가 눈 부상을 입어 작업이 중단된 상태였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문화부 장관은 붕괴가 균열로 인한 구조적 약화로 발생했으며, 지속적인 폭우로 불탑이 물을 흡수하면서 구조가 더욱 약화되어 정식 복원이 시작되기 전에 무너졌다고 확인했습니다.

잔해 아래에서는 신도들이 봉헌한 고대 불상과 기타 성물들이 발견되었습니다. 현장은 안전상의 이유로 폐쇄되어 방문객의 출입이 제한되었습니다.

지역 관계자들은 우본 라차타니의 미술부 9지역 사무소에 연락하여 피해를 조사했습니다. 이 불탑은 이전에 고대 기념물로 등록되었으며 이 사무소의 관리 하에 있습니다. 로이엣 국립박물관의 당국도 잔해에서 발견된 모든 고대 유물을 회수하고 기록하기 위해 호출되었습니다.

당국은 프라 탓 파놈의 복원에 사용된 방법을 따라 불탑을 원래 설계대로 복원할 재건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프라 탓 논 탄을 지역 사회의 신앙과 자긍심의 중심지로 신속하게 되돌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