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국적 용의자 3명, 동료에게서 100억원 절도 혐의로 체포
방콕에서 미얀마 국적 용의자 3명이 동료의 콘도미니엄에서 1,000만 바트를 훔친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펫차부리주에서 용의자들을 검거하고 880만 바트를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11월 12일 방콕 프라카농 지역 콘도미니엄에서 미얀마 국적 동료로부터 현금 1,000만 바트(약 4억원)를 훔친 혐의로 미얀마 국적자 3명을 체포했습니다. 33세 미얀마 국적 피해자는 태국 인력 중개업체에서 근무하며 고급 콘도에 보관 중이던 현금이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CCTV 영상을 통해 이전에 자신의 방을 방문한 적이 있는 동료 3명이 외출 중 방을 침입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용의자들은 35세 타에 응고 푸, 31세 닌 표 와이 자루, 29세 민 보 마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펫차부리주 차암 지역의 한 호텔에서 이들을 추적해 체포했으며, 현금 880만 바트와 닛산 알메라 세단 차량을 증거물로 압수했습니다. 용의자들은 피해자가 거액의 현금을 소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 범행을 공모했으며 미얀마로 도주하려 했으나 체포되었다고 자백했습니다.

이들은 야간에 차량을 이용해 절도를 저지르고 재산 보호 장벽을 손상시킨 혐의로 형법 제335조에 따라 기소되었습니다. 이 범죄에 대한 처벌은 1~5년의 징역형과 2만~10만 바트의 벌금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