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제이파이, 불친절 논란으로 고객 분노
방콕의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제이파이가 태국인 고객에 대한 차별적 서비스로 논란에 휩싸였다. 고객은 일행보다 먼저 도착했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했고, 외국인과 태국인에 대한 이중 잣대를 고발했다. 지난 8월 가격 논란에 이은 두 번째 서비스 문제로 레스토랑의 명성에 타격이 예상된다.
방콕의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제이파이(Jay Fai)가 고객 서비스 논란에 휩싸였다. 한 태국인 여성 고객이 친구들보다 먼저 도착했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했고, 레스토랑 측으로부터 "매너를 지키라"는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고객은 아침 7시부터 줄을 서서 3번 대기표를 받았지만, 일행이 도착하기 전까지 착석이 불가하다는 안내를 받았다. 심지어 10분 내로 친구들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음에도 다시 줄을 서라는 지시를 받았다.

더욱 논란이 된 부분은 외국인 고객과 태국인 고객에 대한 차별적 태도였다. 이 여성은 레스토랑 주인의 딸이 외국인에게는 공손하게 대하면서 자신에게는 무례하게 행동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음료 주문 시 추가 잔을 요청했더니 얼음 양동이를 주문해야 한다는 황당한 답변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8월 유명 유튜버가 메뉴판 가격보다 2배 이상 높은 요금을 청구받은 사건에 이어 제이파이의 두 번째 논란이다.

레스토랑 측은 대기 시스템 관리를 위한 방침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미슐랭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의 서비스 수준에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부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추천하지 말 것을 촉구하며, 명성에만 의존한 오만한 태도를 비판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customer-accuses-michelin-starred-jay-fai-of-poor-service-bi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