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파나마, 방콕 미인대회에서 착각으로 무대 앞으로 나서는 해프닝 (영상)
방콕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미스 파나마가 Top 20 발표 시 이름을 잘못 듣고 무대 앞으로 나서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실제로는 미스 파라과이가 호명되었으며, 사회자의 정정 후 우아하게 자리로 돌아갔다. 최종 우승은 필리핀이 차지하며 2년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방콕에서 열린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예상치 못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10월 18일 태국 수도에서 열린 화려한 무대에서 파나마 대표 이사마르 에레라가 Top 20 진출자 발표 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었다고 착각해 무대 앞으로 나섰다.

하지만 실제로는 파라과이 대표 세실리아 로메로가 호명되었다. 행사장의 소음 때문에 착각이 발생한 것이다. 사회자 매튜 딘이 정중하게 "실례합니다. 미스 그랜드 파라과이를 호명했습니다"라고 정정하자, 에레라는 우아하게 자리로 돌아갔다.

에레라는 "이런 일은 일어날 수 있다. 실수였고, 이건 경쟁이다. 지는 법을 알아야 하고 다른 사람의 승리를 인정해야 한다"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 해프닝은 2015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진행자 스티브 하비가 우승자를 잘못 발표했던 악명 높은 사건과 비교되고 있다. 최종 우승은 필리핀 대표 엠마 티글라오에게 돌아가 필리핀이 2년 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bangkok/miss-panama-takes-wrong-spot-in-miss-grand-bangkok-blu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