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성, 핫야이 홍수로 실종된 남편 수색 중
말레이시아 여성이 태국 핫야이 지역 대홍수 속에서 실종된 남편을 찾고 있습니다. 4,200명의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피해를 입었으며, 구조 작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출신 Cherie Kim 씨는 태국 송클라주 핫야이 지역을 강타한 대홍수 속에서 연락이 두절된 남편을 찾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11월 23일 일요일 이후 남편과 연락이 끊긴 후, 그녀는 직접 태국으로 건너가 수색에 나섰습니다.

태국 외교부에 따르면 약 4,200명의 말레이시아 관광객이 이번 홍수로 피해를 입었으며, 지난 이틀간 태국과 말레이시아 구조팀이 1,210명의 말레이시아인을 구조했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이 여전히 핫야이 전역의 호텔에 고립되어 있으며, 일부 지역은 안전 문제로 구조팀의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파견된 구조팀은 페이스북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는 자국민들의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급파되었습니다. 구조대원은 송클라의 홍수 상황이 물 높이가 무릎까지만 오는 말레이시아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말레이시아 철도 운영사 KTMB는 파당 베사르와 핫야이 구간이 물에 잠기면서 My Sawasdee 관광 열차의 운행을 취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