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무이에서 체포된 이스라엘 도피범, 수천만 바트 가짜 티켓 사기

태국 이민국이 수천만 바트 규모의 가짜 티켓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이스라엘 남성을 코사무이에서 체포했다. 30세 아부디안은 콘서트와 스포츠 이벤트 가짜 티켓을 판매해 수십 명을 속인 혐의를 받고 있으며, 1년 전 태국으로 도피한 뒤 관광지를 옮겨다니며 은신해왔다. 생체인식 시스템으로 추적돼 검거됐다.

코사무이에서 체포된 이스라엘 도피범, 수천만 바트 가짜 티켓 사기

태국 이민국은 대규모 온라인 티켓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인 이스라엘인 남성을 코사무이에서 검거했다. 30세의 아부디안은 수십 명의 피해자에게 콘서트 및 스포츠 이벤트 가짜 티켓을 판매해 수천만 바트의 손실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태국 및 이스라엘 경찰의 합동 수사를 통해 차웽 지역 호텔에서 체포됐으며, 그는 1년 전 기소를 피해 태국으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아부디안은 온라인 사기를 인정하고 지난 1년간 코사무이, 푸켓, 파타야 등 태국 관광지를 옮겨다니며 도피 생활을 해왔다. 태국 생체인식 숙박 신고 시스템이 그의 체크인 정보를 포착하면서 검거로 이어졌다. 경찰은 그의 휴대전화에서 이스라엘 공연의 새로운 가짜 티켓 이미지를 발견했으며, 이는 그가 도주 중에도 사기 행각을 계속할 계획이었음을 시사한다.

코사무이에서 체포된 가짜 티켓 사기범
가짜 티켓 사기 관련 이미지 | 출처: The Thaiger

태국 경찰은 현재 그를 이스라엘로 송환할 준비를 진행 중이며, 이스라엘 경찰에 전달할 디지털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태국의 관광 친화적 환경을 은신처로 악용하려는 해외 도피범을 추적하는 태국과 국제 법 집행 기관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보여준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samui/foreign-fugitive-arrested-on-koh-samui-over-fake-ticket-sc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