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무이 심야 지진 발생, 다행히 피해 없어
11월 13일 새벽, 태국 코사무이에서 규모 2.4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 4km의 얕은 지진으로 섬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됐으며, 주민들은 큰 폭발음과 함께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경험했다. 여진이 수차례 이어졌으나 부상자나 건물 피해는 없었다. 기상청은 계속 모니터링 중이다.
11월 13일 새벽 12시 47분, 태국 수랏타니주 코사무이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가 4km에 불과한 얕은 지진이었지만, 섬 전역에서 진동이 감지되며 주민들을 놀라게 했다. 기상청은 진앙을 Bo Phut 지역(북위 9.550°, 동경 99.956°)으로 특정했다.
여러 지역 주민들은 큰 폭발음과 함께 건물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고 증언했다. Munkong Village 주택단지에서는 강한 진동과 함께 굉음이 들렸으며, 5분 간격으로 3~4차례의 여진이 이어졌다. Chaweng 지역과 Penguin Village에서도 유리장 안의 물건들이 흔들릴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다. The Saran Hotel 직원들은 4차례의 큰 소리를 들었으나 구조적 피해는 없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이번 지진으로 인한 부상자나 건물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여진 가능성은 낮지만 계속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주민들에게 침착함을 유지하되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samui/late-night-earthquake-rattles-koh-samui-no-damage-repor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