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무이 폭포서 셀카 찍다 추락한 프랑스 관광객 사망
태국 코사무이 나무앙 2 폭포에서 여자친구와 셀카를 찍던 22세 프랑스 관광객이 5단 바위에서 미끄러져 추락해 사망했다. 여자친구는 나뭇가지를 붙잡아 생존했다.
22세 프랑스 관광객 알렉시스 베르고스(Alexis Vergos)가 태국 수랏타니 주 코사무이의 나무앙 2 폭포에서 여자친구와 셀카를 찍다 추락해 사망했다. 그의 여자친구 로만은 나뭇가지를 붙잡아 가까스로 생존했다.
현지 경찰과 구조대는 1월 5일 추락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폭포 4단 물웅덩이에서 베르고스의 시신을 발견했다. 가파르고 위험한 지형으로 인해 구조 작업에 약 2시간이 소요됐으며, 예비 부검 결과 심각한 두부 외상이 사망 원인으로 확인됐다.

나무앙 2 폭포는 최근 몇 년간 여러 차례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2024년 6월에는 이탈리아 관광객이 바위에서 미끄러져 골반과 다리 부상을 입었고, 같은 해 11월에는 인도 관광객이 절벽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2024년 5월에는 영국 군인이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당해 440만 바트(약 1억 7천만 원)가 넘는 병원비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지 당국은 방문객들에게 특히 미끄러운 상황에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안전 표지판을 설치하고 안전 지침을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