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사무이 오토바이 사고로 중상 입은 영국 관광객, 모금액 1억 돌파
태국 코사무이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중상을 입은 23세 영국 청년을 위해 가족이 GoFundMe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현재 16만 5천 파운드 이상의 기부금이 모였다. 여행자 보험이 의료비를 충분히 보장하지 못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23세 영국 국적의 타이거 더건(Tiger Duggan)이 생일 축하 여행 중 태국 코사무이에서 심각한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중태에 빠졌다. 그는 친구와 함께 태국에 도착한 후 코사무이로 이동했으며, 헬스장을 다녀온 뒤 식당으로 향하던 중 추월을 시도하다가 갑자기 나타난 다른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사고 직후 코사무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부상의 심각성으로 인해 방콕 메드파크 병원으로 전원되어 전문 치료를 받고 있다.

더건의 가족에 따르면 그는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상태였지만, 보험이 의료비를 충분히 보장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태국 거주 외국인 커뮤니티에서는 국제운전면허증 없이 오토바이를 운전한 경우 보험 보장에서 제외되는 조항이 적용됐을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치료비와 가족의 태국 왕복 여행 경비가 급증하면서 가족은 GoFundMe를 통한 모금 캠페인을 시작했다.

현재 모금액은 16만 5천 파운드(약 7백만 바트, 한화 약 2억 9천만 원)를 넘어섰으며, 병원비와 재활 비용, 가족의 체류 경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가족은 더건의 상태가 안정되면 영국으로 이송해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해외여행 시 오토바이 운전에 따른 보험 보장 범위를 반드시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환기시켜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