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팡안섬에서 이스라엘-태국 부부 운영 불법 투어 가이드 5명 검거

태국 코팡안섬에서 이스라엘-태국 부부가 운영하는 불법 여행사에 고용된 무면허 ATV 투어 가이드 5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주로 이스라엘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 업체에서 태국인 3명과 미얀마인 2명이 가이드 면허 없이 서비스를 제공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코팡안섬에서 체포된 불법 투어 가이드들
출처: The Thaiger

태국 수랏타니주 코팡안섬에서 경찰이 무면허 ATV 투어 가이드 5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인 남성과 태국인 아내가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불법 여행사에 고용되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코팡안 관광경찰과 이민국 직원들은 통낭-통나이판 도로의 미완성 공항 입구 근처를 감시하던 중 5명의 가이드가 외국인 관광객들을 ATV 투어에 안내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체포 당시 15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6대의 차량에 탑승해 있었으며, 각 관광객은 2,000바트를 지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불법 투어 가이드 운영 업체 소유주로 지목된 이스라엘인과 태국인 부부
불법 투어 가이드 운영 업체 | 출처: Borderpress Songkhla

용의자들은 태국인 3명(19세, 39세, 53세)과 미얀마인 2명(26세, 25세)으로, 미얀마인 2명은 가이드 면허와 취업 허가증 모두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추가 조사 결과, 이 회사는 이스라엘인 남편을 둔 태국 여성 명의로 등록되어 있으며, 히브리어 간판과 광고로 주로 이스라엘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회사 소유주들에 대해서도 외국인 불법 고용 및 무면허 가이드 고용 혐의로 기소할 예정입니다.

체포된 불법 투어 가이드들
체포된 불법 투어 가이드들 | 출처: Borderpress Songkhla

원문 기사: The Thaiger - Police bust 5 illegal tour guides working for Israeli-Thai couple on Koh Pha N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