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팡안섬 리조트 급습, 프랑스인과 미얀마 노동자 5명 체포

태국 코팡안섬의 무허가 리조트 운영 단속에서 프랑스인 사업주와 불법 취업 미얀마 노동자 4명이 체포됐다. 태국 이민국은 관광 이미지 보호와 공정한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코팡안섬 리조트 급습, 프랑스인과 미얀마 노동자 5명 체포

태국 코팡안섬의 한 리조트가 무허가 영업 혐의로 경찰의 단속을 받았다. 2025년 12월 15일 이민국 경찰은 불법 사업 운영 제보를 받고 현장을 급습해 32세 프랑스인 사업주와 불법 취업 중이던 미얀마 국적 노동자 4명을 체포했다.

해당 리조트는 11개의 빌라를 운영하며 하룻밤 2,000~4,000바트에 숙박 서비스를 제공했고, 레스토랑과 피트니스 시설도 갖추고 있었다. 하지만 프랑스인 운영자는 호텔 영업 허가증을 제시하지 못했으며, 미얀마 노동자들은 캐셔, 웨이터, 설거지 담당으로 근무하면서도 적법한 취업 비자와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였다.

방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인 사업주는 무허가 호텔 운영, 비자 조건 위반 외국인 고용, 그리고 외국인 고용 사실을 15일 이내에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됐다. 미얀마 노동자들도 허가받지 않은 직종에서 일한 혐의와 고용 사실 미신고 혐의를 받고 있다. 태국 이민국장 파누마트 분얄락 경찰중장은 이번 단속이 태국 관광 이미지 제고와 공정한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hot-news/crime/koh-phangan-resort-raid-frenchman-arres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