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팡안섬 폭포에서 성관계 외국인 커플, 태국 경찰에 체포
태국 코팡안섬의 인기 관광지인 왕사이 폭포에서 백주 대낮에 성관계를 가진 이스라엘 커플이 태국 경찰에 체포되어 외설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관광객들에게 태국 문화 존중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습니다.
태국 수랏타니주 코팡안섬의 유명 관광지인 왕사이 폭포에서 외국인 커플이 백주 대낮에 성관계를 가지는 장면이 포착되어 큰 논란이 일었습니다. 11월 4일 발생한 이 사건은 현장에 있던 다른 관광객들에 의해 촬영되었고,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퍼지면서 태국의 이미지 훼손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이스라엘 국적의 이 커플은 다른 관광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서도 개의치 않고 공공장소에서 노골적인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의 강한 항의가 이어지자 코팡안 경찰서는 즉각 수사에 착수했고, 11월 5일 커플이 투숙 중이던 숙소에서 두 사람을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커플은 영상 속 인물이 자신들임을 인정하고 전날 정오경 폭포에서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태국 경찰은 이들을 공공장소에서 신체를 노출하거나 음란한 행위를 함으로써 수치스러운 행동을 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러한 행위가 태국 법률을 위반할 뿐만 아니라 현지 관습을 무시하고 인기 관광지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 관광청은 오랫동안 방문객들에게 태국의 문화적 규범, 특히 신성한 장소나 공공장소를 방문할 때 이를 존중해 줄 것을 요청해 왔으며, 이번 사건은 태국이 관광객을 환영하지만 기본적인 품위 있는 행동을 기대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south/waterfall-romp-lands-foreign-couple-in-hot-water-on-koh-pha-ng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