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팡안섬 마약파티, 프랑스 관광객 신고로 이스라엘 군인 4명 체포

태국 코팡안섬에서 프랑스 관광객의 신고로 이스라엘 군인 4명이 마약 파티 중 체포됐다. 코카인과 엑스터시를 소지한 이들은 전쟁 종전 축하 파티를 열었다고 진술했다.

코팡안섬 마약파티 현장

태국 남부 수랏타니주 코팡안섬에서 이스라엘 군인 4명이 마약 파티를 열다가 체포됐다. 프랑스 관광객이 새벽 2시 40분에 관광경찰 핫라인에 이웃 빌라에서 시끄러운 음악과 파티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을 급습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26~27세의 이스라엘 국적자 다니엘, 데이비드, 케피아, 가이는 합법적으로 입국하고 체류 중이었다. 경찱은 식탁 위에서 의심스러운 행동을 발견하고 수색한 결과, 코카인 0.59그램과 엑스터시 1.37그램을 압수했다. 이들은 전쟁 종전 축하 파티를 위해 이스라엘 친구에게서 마약을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코팡안섬 마약 파티 현장
경찰이 압수한 마약 증거물 | 출처: MGR Online

약물 검사 결과 다니엘과 케피아는 메스암페타민과 코카인 양성 반응을, 데이비드와 가이는 코카인 양성 반응을 보였다. 4명 모두 1급 및 2급 마약 개인 소지 혐의로 기소되어 코팡안 경찰서로 송치됐다.

체포된 이스라엘 군인들
체포된 이스라엘 군인 4명 | 출처: MGR Online

이번 사건은 10~15명의 이스라엘인이 참석한 전쟁 종전 축하 파티에서 발생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는 4명만 남아 대화를 나누며 마약을 복용하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코팡안 경찰서 조사
법적 절차를 위해 경찰서로 이송되는 용의자들 | 출처: MGR Online

원문 기사: French tourist's complaint leads to arrest of 4 Israeli soldiers in Koh Pha Ngan drug party - The Thai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