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팡안섬 불법 포커 단속, 외국인 10명 체포

태국 코팡안섬에서 불법 포커 게임에 참여한 러시아인 6명을 포함한 외국인 10명이 관광경찰에 체포되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포커 칩, 카드, 자동 셔플기와 함께 13만 4천 바트의 현금을 압수했습니다.

코팡안섬 불법 포커 단속, 외국인 10명 체포

태국 수랏타니(Surat Thani)주 코팡안(Koh Phangan) 지역에서 관광경찰이 불법 포커 게임에 참여한 외국인 10명을 체포했습니다. 12월 2일 밤 10시경, 관광경찰청 제5지구 소속 경찰은 외국인들이 사설 주택에서 도박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급습을 진행했습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건물 밖에는 여러 대의 오토바이가 주차되어 있었고, 반쯤 닫힌 커튼 너머로 사람들이 카드 게임을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경찰은 영상 증거를 확보한 후 건물에 진입하여 러시아인 6명, 루마니아인 1명, 이스라엘인 1명, 독일인 1명, 영국인 1명을 발견했습니다. 이들은 초록색 펠트로 덮인 긴 테이블 주변에 앉아 여러 덱의 카드와 포커 칩, 자동 카드 셔플기를 사용하여 포커를 치고 있었습니다.

코팡안 불법 포커 단속 현장
경찰이 불법 포커 게임 현장에서 러시아인 6명, 루마니아인, 이스라엘인, 독일인, 영국인을 단속하는 모습 | 출처: Thaiger News

언론 보도에 따르면 36세 러시아인 Anton Kozko가 게임의 주최자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는 이 집을 월 3만 바트에 임대했으며, 전화와 메신저 앱을 통해 친구들을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그의 허리 가방에서 현금 134,950바트를 발견하고 증거물로 압수했습니다. 체포된 10명 전원은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한 도박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Kozko는 도박 조직 혐의가 추가로 적용되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hot-news/crime/ten-foreigners-arrested-in-koh-phangan-poker-ra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