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비에서 구관조 분쟁이 치명적인 총격 사건으로 발전
태국 크라비 주에서 구관조를 둘러싼 이웃 간 갈등이 치명적인 총격 사건으로 발전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크라비 총격 사건 현장 | 출처: KhaoSod
태국 크라비 주 코랄란타에서 구관조 한 마리를 둘러싼 이웃 간 갈등이 참혹한 총격 사건으로 발전했습니다. 한 남성이 이웃과 그의 어린 딸을 총으로 살해하고 이웃의 아내에게 상처를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어제(7월 1일) 오전 11시 30분, 코랄란타 경찰서의 피몬 프롬차로엔 경위는 코랄란타 노이 소구역의 한 주택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과학수사팀은 집 밖에 몰린 인파를 발견했습니다.
사망자는 섬에서 택시 운전사로 일하던 37세 아피왓으로, 집 문 앞에서 왼팔과 심장을 관통하는 치명적인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되었습니다. 부상을 입은 두 사람은 코랄란타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아피왓의 아내인 28세 수다랏은 오른팔에 총상을 입었고, 1세 된 딸 카이는 머리에 총상을 입어 나중에 숨졌습니다.
현장에서 수집된 증거품으로는 집 앞 도로에 흩어진 8발의 9mm 탄피와 동일한 구경의 총알 파편들이 있었습니다. 용의자인 41세 위왓은 피해자 집 맞은편에 거주했으며, 검은색과 파란색 야마하 R15 오토바이를 타고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그를 체포하여 기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초기 수사 결과, 이 갈등은 구관조를 둘러싼 분쟁에서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며칠 전, 총격범이 기르던 새가 탈출했고, 다른 주민이 이를 모르고 피해자에게 팔았습니다. 이를 알게 된 위왓이 아피왓과 대면하면서 격렬한 언쟁이 벌어졌고, 사건 당일 오전 또 다른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이때 위왓이 총을 꺼내 피해자와 그의 가족을 향해 여러 발을 발사한 후 현장에서 도주했습니다.
원문 기사: Hill myna dispute leads to fatal shooting in Krabi - Thaiger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