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비 교통사고에서 부상당한 말레이시아인 구조한 캐나다인 칭찬받아
태국 크라비에서 교통사고로 부상당한 말레이시아인을 도운 캐나다 남성이 네티즌들로부터 칭찬받았다. 존이라는 이름의 캐나다인은 사고 현장에서 피해자를 안전하게 돌보며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함께했다.
10월 23일, 태국 크라비 지방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머리 부상을 입은 말레이시아 남성을 도운 캐나다 남성이 네티즌들로부터 큰 칭찬을 받았다. 크라비 아오낭 지구의 도로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밧 버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말레이시아인을 들이받아 머리에 심한 부상을 입힌 사건이었다.
존(John)이라는 이름의 캐나다인은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달려가 부상자를 도왔다. 그는 2차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피해자를 옮기지 않고, 손으로 피해자의 목을 받쳐 머리 상처가 지면에 닿지 않도록 했다. 영상에서 존은 말레이시아인에게 곧 구급차가 올 것이며 모든 것이 괜찮을 것이라고 안심시키는 모습이 담겼다.


태국 여성도 함께 도와 인근 왓타나팟 병원의 구조팀과 의료진에게 연락했으며, 존은 피해자의 안전을 확인할 때까지 현장을 지켰다. 그는 도움을 주러 온 지역 주민들과 구조대원들에게 와이로 감사를 표하는 모습도 보였다. 태국 네티즌들은 그의 따뜻한 마음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일부 네티즌들은 경찰이 운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