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비 가게에서 스누스 훔친 외국인 여성 수배

태국 크라비의 아오낭 지역 상점에서 스누스 2박스를 훔친 외국인 여성이 수배 중입니다. CCTV에 포착된 용의자는 도둑질 금지 표지판 바로 아래에서 상품을 절취했으며, 상점 주인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얼굴을 일부 가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크라비 가게에서 스누스 훔친 외국인 여성 수배

태국 크라비(Krabi)의 아오낭 지역에 위치한 홀리데이 비치 워크 쇼핑몰 내 상점에서 스누스(snus) 2박스를 훔친 외국인 여성이 경찰 수배를 받고 있습니다. 11월 29일 토요일 발생한 이 절도 사건은 CCTV에 선명하게 포착됐으며, 상점 주인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용의자 추적에 나섰습니다.

크라비 상점 절도 용의자 CCTV
CCTV에 포착된 절도 용의자 | 출처: The Thaiger

스누스와 크라톰 제품을 판매하는 Term 상점의 주인 Chutchalit Wongwatjanakil 씨는 크라비 마켓플레이스 페이스북 그룹에 용의자의 CCTV 이미지를 게시했습니다. CCTV 영상에 따르면 줄무늬 홀터탑을 입은 여성이 친구와 함께 매장에 들어와 도둑질 금지(Do Not Steal) 표지판 바로 아래에서 스누스 2박스를 손에 든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동행한 친구는 입구에서 대기했으며, 공범 여부는 불분명합니다.

크라비 절도 사건 현장
상점 내부 CCTV 영상 | 출처: The Thaiger

일부 네티즌들은 상점 주인이 용의자의 눈을 가려 신원 확인이 어렵다며 전체 얼굴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Chutchalit 씨는 경찰로부터 개인정보보호법(PDPA) 때문에 용의자의 전체 얼굴을 공개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보다 선명한 이미지를 원하는 사람은 개인적으로 메신저를 통해 연락하라고 안내했습니다. 유사한 절도 사건은 크라비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는 코피피 섬의 바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팁통의 돈을 훔치려다 적발된 바 있습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foreign-woman-wanted-for-stealing-snus-from-krabi-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