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여성, 러이끄라통 축제 밤 치앙마이 해자에 차량 돌진
로이끄라통 축제가 한창이던 밤, 치앙마이에서 케냐 출신 어학 교사가 폭죽 소리에 놀라 해자에 차량을 빠뜨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구조 작업은 3시간 넘게 소요됐으며, 운전자는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11월 5일 밤, 태국 치앙마이에서 케냐 출신 여성이 로이끄라통 축제를 즐기던 중 폭죽 소리에 놀라 차량을 해자에 빠뜨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왓 록 몰리 사원 앞에서 발생했으며,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이펭(Yi Peng)과 로이끄라통 축제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목격자들이 즉시 물에 뛰어들어 운전자를 구조했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운전자는 지역 학교에서 어학 교사로 근무하는 케냐 여성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녀는 창푸억 지역의 숙소로 돌아가던 중 후아이깨우 도로를 운전하고 있었으며, 창문을 열어둔 상태에서 큰 폭죽 소리와 아이들의 비명에 놀라 실수로 가속 페달을 밟아 차량이 물속으로 돌진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과 구조대는 견인차를 동원해 차량을 인양했으며, 이 과정은 3시간 이상 소요됐습니다. 사고 현장 근처에 있던 중국인 관광객 4명(성인 2명, 어린이 2명)이 놀라 도망치다가 한 명이 물에 빠져 경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를 숙소로 동행해 여권을 수거한 후 경찰서로 데려가 정식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