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코 전투 참전용사, 연금 없이 노숙 생활 중 발견
태국 카오코 전투에 참전했던 전직 레인저가 연금도 보훈증도 없이 나콘라차시마 거리에서 노숙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 SNS를 통해 알려졌다. 군 당국이 그를 찾아 보훈증을 발급했지만, 여전히 거리에서 생활하고 있어 참전용사 복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태국의 한 페이스북 사용자가 카오코(Khao Kho) 전투에 참전했던 전직 준군사 레인저가 나콘라차시마(Nakhon Ratchasima) 거리에서 노숙 생활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레인저 920중대 소속으로 수년간 카오코에서 전투에 참가했던 이 참전용사는 전역 후 연금도, 보훈증도 받지 못한 채 거리로 내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연을 접한 육군 제2군단은 즉시 수색에 나서 왓 살라 로이(Wat Sala Loi) 인근에서 그를 발견했다. 나콘라차시마 보훈처에서 그의 복무 기록을 확인한 뒤 보훈증을 발급했지만, 상황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연금도 복지 혜택도 없는 그는 여전히 길거리에서 잠을 자며 생활하고 있다.

부모가 모두 돌아가시고 배우자와 자녀도 없는 그는 정신적으로는 건강하지만 동료 군인들과만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연을 공유한 코라곳 켓깨우(Korakot Ketkaew)는 많은 참전용사들이 젊은 시절을 나라를 위해 바쳤지만, 전투가 끝난 후에는 늙고 지친 몸만 남게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아누틴 찬위라쿤(Anutin Charnvirakul) 총리는 최근 장애 군인에 대한 적절한 취업 기회와 복지 지원 강화를 약속한 바 있어, 참전용사 복지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news/national/khao-kho-veteran-found-homeless-after-online-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