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플라잉 택시, 태국 하늘을 날다

중국 드론 기업 EHang이 태국 민간항공청과 협력해 동남아시아 최초로 자율비행 택시 시범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방콕에서 시작해 파타야, 푸켓 등 주요 관광지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중국 플라잉 택시, 태국 하늘을 날다

중국 드론 기업이 태국 현지 규제당국과 협력해 자율비행 항공기를 활용한 도심 교통 서비스를 시범 운영합니다. 항공 대기업 EHang은 태국 최초의 첨단 항공 모빌리티(AAM) 샌드박스 이니셔티브를 출범하며 동남아시아 플라잉 택시 상용화 경쟁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방콕에서 공개된 이 프로젝트는 태국 민간항공청(CAAT) 및 여러 지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추진됩니다. EHang은 전용 규제 프레임워크 하에서 EH216-S 전기 수직 이착륙(eVTOL) 항공기의 실제 시범 운행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범 비행은 현재 방콕에서 시작되었으며, 파타야, 코란섬, 푸켓, 코사무이 등 주요 관광지로 확대될 계획입니다.

EHang EH216-S 플라잉 택시 시범 비행
EHang EH216-S 자율비행 택시 시범 운행 장면 | 출처: The Thaiger

출범 행사에서 EH216-S는 여러 차례 자율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교통부와 CAAT 관계자들을 비롯해 Aerial Sea Ventures, 방콕 에어웨이, VietJet, China Harbour Engineering Company, 말레이시아 Tahira Group 등 프로젝트 파트너 대표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CAAT 사무총장 Manat Chavanaprayoon 공군 원수는 태국의 "안전 중심" 혁신 접근 방식을 높이 평가하며, 태국이 세계 최초로 상업용 eVTOL 서비스를 출시하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태국 도심항공교통 프로젝트
태국 AAM 샌드박스 프로젝트 현장 | 출처: The Thaiger

교통부는 이 프로젝트가 태국의 탄소 중립 및 스마트 시티 개발 목표와 일치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샌드박스 출범은 지난해 11월 방콕에서 진행된 EHang의 유인 비행 시연에 이은 것으로, 동남아시아 도심 항공 모빌리티 혁명을 선도하려는 태국의 야심찬 계획을 반영합니다.


원문 출처: https://thethaiger.com/hot-news/transport/chinese-flying-taxis-take-off-in-thailands-urban-skies